며칠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만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떻게
만들지라는 고민이 아니고 만들건지 아닌지를 고민합니다
쓸데가 있는 것인가
누굴 준다면 좋아할 것인가
주기는 할 건가
어차피 만들자고 생각한것이니
주거나 아니거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스통은
가스가 다 빠져나왔다고 해도 불을 붙이면 붙습니다
가스통은
꼭지를 안빼고 절단 하거나 불을 대면 폭발합니다
가스통은 물을 채우던가
꼭지를 빼고 불을 붙여서 완전히 태운타음 절단해야 합니다
생각은 이렇습니다
뚜껑을 열면 고기나 생선을 구워먹을 수 있고
뚜껑을 덮으면 작은 난로로 쓰게 만들려고 합니다
언젠가 봤는데
자동차 휠을 고기 삼겹살 구워 먹는데 쓰길래
가스통으로
예쁘게 만들어 드려야지하고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뚜껑용으로 윗부분을 절단하고
배기가스 나가는 구멍
장작 투입구를 만들고
공기구멍 조절기도 만들고
연통 구멍도 용접해서 붙이고
재받이도 만들어서 끼웠습니다
고기구워먹을때는
재받이를 저 곳에 걸치고 번개탄이나 가는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위에 석쇠나 불판을 얹으면 됩니다
장작난로로 쓸때는
재받이를 아래로 내려서 걸치고
뚜껑을 덮으면 작은 장작난로가 됩니다
뚜껑을 덮으면 난로가 됩니다
무슨 눈이 이렇게 자주오는지
차가 마당에 내려 왔는데 눈이 또 내리네요
차를 임도위에 올려다 놓을건지
눈을 치울건지 결정해야 합니다
장작난로 만들다가 갑자기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왼쪽이 임도
오른쪽이 집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는 길도 눈을 안치웠다면 왼쪽같을겁니다
학교수업받는데
매일 조금씩 따라가지 않으면
어느순간에 공부를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봄이되면 다 녹기는 하겠지만 진창이 될겁니다
그래도 여름이 되면 똑같은 길이 될겁니다
매일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이왕 치울거라면 눈이 올때마다 열심히 치워야합니다
봄이되면 어차피 결과는 똑같쟎아
네
그런데 왜 땀을 삐질거리고 팔이 뻐근하게 눈을 치우는데
그게 눈내리는 오늘 제가 할일이니까요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 죽으니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면 참 재미없는 삶입니다
어제 저녁 힘들게 치운 눈이
밤새 눈이 더 내려서
길이 하얗게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잘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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