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건을 구하려고 할때면
누구나 인터넷을 치게 된다
주변에 아는 사람에게 묻게 된다
아니
정확하게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필요한
물건이 머리속에 떠오르면
보기만 했지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인터넷에
차양,라이트 ,투명판,지붕용재,온실덮개
아는 용어는 총동원해도 필요한 물건은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뉘어 있기때문에
의소통이 안되서 일거다
일반인(나같은)은
축사나 온실에 덮는 딱딱한 플라스틱 유리같은거
이렇게 설명하면
전문가는 이런다
폴리카보네이트요?
그럼 난 갑자기 말문이 막혀서
그게 뭔데요?
그럼 짜증을 낸다 그런것도 모르면서 뭘한다고
일반인은 그게 그거인지 아닌지를 모른다
이쯤에서는 중간자가 필요하다
중간적인 설명을 곁들여 내가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알수 있게 설명해 주는
서로의 전문지식 분야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게
현대사회인데
자기분야의 심오한 깊이 속에서 접근해오는
일반인을 바라보면 한심하기도 할거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어떤 분야의 깊이가 어마한것을
잘모르는 일반인을 위한
중간자가 필요하다
난 그게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시대 우리나라
현재의 인터넷은 전문가와 비전문가와의
한판싸움터다
비전문가는 초딩이되고
전문가는 좀비가 된다
마음 따뜻한 중간자가 많아야 한다
이젠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의
정식 명칭을 알았다
인테넷에 폴리카보네이트를 친다
수많은 물건이 올라온다
문제는 가격이 없다는 거다
소량은 팔지를 않는다는 것이고
이젠 전화를 시작한다
가격없는 홈페이지 전화 번호에 대고
문의하면
얼마나 살거냐고 하고
한 5평이 필요하다고 하면
소량은 취급 안한다고 한다
대충의 가격도 안 알려 준다
여섯번째 전화에 간신히 소량을
취급하는 대리점을 알아낸다
전화를 하면 너무 작아서 판매를 안한단다
급기야는
다시 아날로그 시대의 방식으로
돌아와서
같은 동네에 축사 짓는 사람을 찿는다
아는 사람을 연결 연결해서
공장은 아니지만 판매하는 사람의 전화 번호를
겨우 얻는다
전화 통화를 해서
가격을 흥정하고
택배비를 정하고
트럭을 가져와서 물건을 받았다
인테넷이 유용하기는 하지만
일반인은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실패를 한다
이유는 중간자가 없어서이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전문가분들이시라면 자신의 분야를 설명할때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전문용어를
일반적인 용어로 변화할때 일반인이
잘알고 많이 쓰이는 용어로 설명해 주시는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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