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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입구 처마 고치기

산끝 오두막 2016. 9. 27. 09:18

 

본채 처마를 다 고치고도

개울건너집에서 쓰던 지붕재 판넬이 남아서

평소에 생각했던 이층집 입구 처마를 고치려 합니다

 

이층계단입구 처마도

거푸집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보기도 그렇고 짧아서 계단에 비가 들이쳐서

언제 좀 길게 깔끔하게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곳인데 오늘 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단 처마 뼈대는

조립식 강파이프에 클램프로 가설해 놓아서

다른 곳처럼 용접한 곳이 아니라 스패너 하나면 풀고 조립하고

다시 설치하는데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말이 그런거지 실제로는 할 것은 다해야 합니다

거푸집에 양철판으로 대충 덮은 것을 다 걷어냈습니다

 

 

 

아마추여 햄 무전기 안테나와 새집을  옮길까

그냥 둘까 고민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이쁘네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늘을 바라봅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것 같은 즐거움이 있습니다

구름낀 하늘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저녁 노을

나무 숲이 우거진 하늘

별이 빛나는 밤하늘

찬란한 달이 빛나는 밤하늘

 

하늘은 참 멋집니다

 

하늘이 늘 한색깔이거나 늘 똑같다면

사람들은 머리가 이상해 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늘은 그만 보고 처마를 고쳐야지

이제는 추분이 니나서 밤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금방 어두워져서 작업을 많이 못합니다 

 

 

 

 

기둥을 두개 더 받치고

서까래를 두배정도 길게 빼내서 틀을  만들었습니다

조립식 강관에 고정크램프와 힌지 클램프로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일단은 조립식 판넬을 덮어 보았습니다

그런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이제는 잘끼우고 정리하고 피스로 강파이프에 판네을 고정하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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