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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집지붕고치기

산끝 오두막 2016. 9. 22. 09:02

 

이동식 집 지붕을 올려다 보다가

먼저 처마 고치고 난 철판이 있는데

그걸 저기다 덮으면 되겠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집을 지을 것도 아니고

지금 저 하얀집에 개울건너에서 온자재와 남은 것들을

사용하려 합니다

 

잘해라

덕지덕지 누더기처럼 만들지 말고

지금도 충분하게 누더기 집이야 뭘

양철판이 녹이 나서 구멍이 날까봐 경운기 고칠때 칠하고 남은

페인트를 칠했는데 이 참에 그 철판을 덮으면 녹도 덜나고

비도 안샐거야 좋겠지

그냥 덮고 싶다고 말해라 이런저런 이유달지말고

 

철판이 남아서 그래 그냥 덮고 싶다

맞아 네게 설명해줄 필요 없어

너는 그냥 네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거야 

 

양은 충분할까

대울 될걸

 

 

 

골함석은 쉽게 녹이 납니다

철판 두께도 얇은 데다가 아연도금한 것이 얇아서

약간의 찌그러짐이나 흠집으로도 구멍이 나고

구멍이 나면 비가 샙니다

그리고 빨갛게 녹도 쉽게 나고

녹이 나면 금방 구멍이 뚫려서  못 쓰게 됩니다

페인트 칠이라도 해 두면 녹나는걸 일시적으로 방지는 할수 있는데

그 것도 임시 방편입니다

 

 

 

철판이 좀 두텁고 페인트 칠도 잘 되어 있는

철판으로 다시  덮었습니다

올 겨울 눈비 샐 걱정은 없습니다

보트와 이동식집 보관 창고 인데 사실은 기둥이 좀 부실합니다

지붕위에 올라가서 작업할때면 집이 흔들 거립니다

언제 틈내서 기둥을 좀 보강해야 겠습니다

 

 

 

두터운 철판이 닥 한장만큼 모자랍니다

어떻게 할까

마저 때우고 싶은데

있는것이라고는 이층 현관 올라가는 지붕에 덮인 두터운 철판이 같은 것인데

그것을 떼어다 덮으려면 그 처마를 다시 고쳐야 합니다

 

다시 생각 중입니다

그 곳을 남은 조립식 판넬로 께끗하게 덮고 떼어낸 철판을

가져다 덮을까

비안새는데 대충 그냥 지내면 안될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생각하고 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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