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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작은집 분리

산끝 오두막 2014. 2. 17. 09:57

 

일요일은 근무가

좀 일찍 끝납니다

오두막에 올라가려 합니다

눈이 얼어 빙찬이 된 위에 다시 눈이 쌓여서

무척 미끄럽습니다

 

그래도 꼭 올라가야 합니다

이동식 집을 내려야 하거든요

이동식 집이 차 뒤에 실려 있으면

따뜻하게 잠자기는 좋은데

물건을 싣고 내릴수가 없습니다

 

짐을 싣고 내릴일이 있어서

이동식 집을 내리고

윈치 달린 적재함을 장착하려 합니다

 

네바퀴 다 체인을 치고 올라가 준비를 합니다 

 

 

 

 

 

 

체인은 약간 헐거운 것이 좋습니다

치기가 편하거든요

너무 헐거우면 고무바로 아무리 조여도

바퀴가 고속회전을 하면 휀다를 망가트리지만

체인이  꼭 맞으면 머드타이어 같이 홈이 깊은 타이어에는

체인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니 바퀴를 고속회전을 시키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

체인은 약간 헐겁게 만들었습니다

 

와이어 체인이 아니고 사슬체인이라면

혹시 가지고 계신 체인이 바퀴에 안 맞는다고 새로 사지 마시고

절단기와 체인만 어디서 좀 구하실수 있으면

체인 크기를 늘이고 줄이는것은 어렵지 않으니

새로 사지 마시고 재활용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어둡기 전에 마당에

눈을 다 퍼내야 작업을 할텐데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녁 먹기는 틀린것 같습니다

눈을 치우는게 아니라 퍼내고 있습니다

지붕에서 쏟아진 눈이랑 얼어붙은 얼음같은 눈이랑

윈치 달린 적재함 위에 눈도 치워야 하고

눈치우는데만 시간이 좀 걸리겠습니다

 

 

 

 

 

마당에 눈을 다 치우고

우여 곡절 끝에  이동식 집을 내렸습니다

가을에 이동식 집을 내리면 넣어 두려고 만든 처마 아래 집어 넣었습니다

처마가 좀 짧습니다

눈이나 비가 오면 비가 들이 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처마를 좀 늘려야겠네요

 

 

 

 

 

 

이제 저 윈치 적재함으 올려야 하는데

눈 밭이라 차 적재함을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깜감해서 잘 보이지도 않고

볼트 구멍을 맞추기도 힘들고

적재함 홈에 맞추기도 쉽지 않네요

 

 

 

 

 

 

깜감한 밤에

눈속에서

포키와 봉삼이와 적재함 틀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얼른하고 밥먹고 싶은데

배도 고프고 발도 시렵고

최선을 다합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모습입니다

눈을 다 퍼내지도 못하고 옆으로 밀어 놓고

적재함틀을  올리고 이동식 작은 집 처마아래 밀어 넣어 놓은 모습입니다

어제 어깨를 무리해서 썻는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심하네요

 

계속 중노동을 하면 안 그랬을텐데

겨우내 컴퓨터 작업만하다가

격하게 몸을 썼더니 고장이 났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봉고 트럭이

뭐가 바뀐건지   잘 모릅니다

왜냐하면  적재함은 호로(덮개)가 늘 덮여 있어서

안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늘 같은 트럭입니다

 

그런데 덮개 안에는

보트가 실려 있을때도 있고

이동식 작은집이 들어 있을때도 있고

비어 있을때도 있고

산악용자전거나

캠핑장비가 실려 있을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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