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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4. 2. 14. 20:00

 

몇 해 전에

겨울에만 살아 볼까하고

그냥 취미처럼 만든 개울건너 겨울집입니다

겨울에 해가 잘드는 곳이라 네번째 만든집인데

남의 땅이어서 옮겨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뜯어서 옮기려 합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내려가 보니

눈도 많이 녹아서

한가해 지면 내부부터 슬슬 분해 할까 생각 중입니다

 

길이 없으니 먼저

길부터 잘 정비를하고

벽을 뜯고 지붕을 해체하고 안에 들어 있는 컨테이너는

바퀴를 달아서 끌고 오려 합니다

 

갈대 숲 사이로 길을 내고

 

 

 

 

이 개울을 지나

저 오솔길을 지나 하얀집 옆까지 끌고 가려 합니다

계속 생각해야 합니다

어덯게 하는 것이 경제적일까

그래야 한푼도 안들이고

안 망가트리고

원하는 곳까지 이동 할 수 있을겁니다

 

뜯어서 옮길거면 왜 지었을까요

그러게요

앞날을 미리 알면 복권을사서 부자가 되어도

벌써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교량 망가진곳을 점검하러 출장을 나갔습니다

남들은 모르고 마구 지나 다니는 다리아래가 저렇게 철근이 나왔습니다

보수를 하던지 아니면 헐고 새로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모르면서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또 한마디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 성한 다리를 왜 부시고 새로 놓으려 하는거야

아니면 처음 부터 잘 만들지 그랬어

 

이곳에 오시는 분 들은 안 그러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잘 하고 싶고 안 틀리고 싶고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늘 생기게 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해결 하는것이 중요할겁니다

해결한 후에 원을 분석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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