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전에 해체해서
쌓아두었던 판넬을 다시 꺼내다가 펼쳐 놓았습니다
사는건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을 거야 하고 해봤는데 별로이고
저렇게 하면 좋을거야 하는데 그것도 별로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보지도 않고
예상만으로 그렇게하면 별로일거야 하고 하지 않는다면
뭐하러 사는걸까요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죽습니다
안죽는 사람을 여태 보지 못했는데 사는 동안 해보고 싶은것이
혹시 별로인 일이라 생각이 들어도 할 수 있으면 해보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뜨거운 땡볕아래 조립식 샌드위치판넬을 자르고 나르는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그래도 쪼가리 그늘아래서
치수를 재고 판넬을 자르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판낼 절단용 톱날을 구입했는데
오늘 쓰려고 꺼내보니 크기를 잘못 샀네요
6 인치 18 센티 판넬용 절단원형톱을 샀어야하는데
9 인치 24 센티 톱날을 샀네요
구입한지 오래 되고 포장도 뜯어서 교환을 안될것 같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 연구해 봐야 겠습니다
대충은 예초기 날로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틀이 있으니 좋기는 합니다
치수만 맞게 재단해서 끼우면 되네요
뼈대 없이 판넬로만 벽을 세우소 지붕만들때는 안전할까
들어 올리면 찌끄러지지 않을 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없는데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이 고민이 됩니다
먼저 이동식 집보다
높이는 약 30센치정도 낮추고 폭은 15센티정도 줄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존 적재함 틀보다 낮게 하고 폭도 약간 줄여서
기존 적재함 덮개 안으로 윈치를 이용해서 집어 넣으려는 것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어딜 가면 그냥 윈치를 이용해서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작은 바퀴를 달아서 가가운 거리면 그냥 끌어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틀과 조립식 판넬이 좋기는 합니다
피스나 용접이나 나사못없이도 간단히 절단만으로 끼우고 맞추어도
모양은 저렇게 나오네요
무게는 아직 혼자 밀면 움찔거리는 정도이니 100키로는 안될것 같습니다
그 정도라면 윈치가 무리 없이 끌어 올리기는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한 세시간 걸렸는데
내부는 무게를 최소화 하면서 겨울에 쓸수 있게 단열을 하고
예전에 먼저 있던 것들은 축소해서 만들어 넣으면 됩니다
태양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지판을 설치하고
예비 밧데리를 하나 준비하고 차량 밧데리도 주 밧데리로 사용 할 생각입니다
내부 전기는 12볼트로 배선을 하고 220볼트는 인버터를 설치 할 겁니다
외부 전기를 사용할 것을 생각해서 롤코드도 설치하고
이렇게 만들면 몇번이나 쓸까요
아마 일년에 한번쯤 쓸까요 모르겠습니다
경험상 한번도 안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만드는지 궁금하신가 봅니다
그냥 만들어 보고 싶은 겁니다
되는지 안되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도 있으며 언젠가는 쓰겠지요
아니면 또 뜯어서 다른걸 만들거나
앞편 모습인데
먼저는 이곳에 창문을 만들었고 문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뒷편으로 창문을 옮기고 앞뒤에 모두 문짝을 달려고 합니다
혹시 더울때라면 맞창이 나야 바람이 지나가서 시원하기도 하고
내려 놓았을 때라도 입구가 두곳이면 드나들기 편할 것 같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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