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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산끝 오두막 2015. 9. 13. 11:35

원주라는 도시는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는 도시입니다

 

군대 생활도 원주에서 했고

아마 젊었을때 

전국에 있는 산들을 빼놓고

도시를 간것은 원주가 처음 일겁니다

 

대학가서

외지에서 온  처음 만난 친구도 원주 친구였습니다

 

 

가끔은

인연이라는 것이 그냥 우연하게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중에 많이 생각하는 것들이

계속적인 생각과 몸의 행동과 판단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어떤 같은 결과로 나타나는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그 대학 친구가 일하는 곳입니다

철학적이고

사려가 깊고

다정한 친구입니다

 

 

 

함께 서해바다를 가려고

친구 집에 들렸습니다

꼼꼼한 친구여서 빠짐 없이 무엇인가를 준비했습니다

뭘 이리 많이 준비했을까

잔소리를 하고 싶어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면 반드시 쓸일이 있는 것들만 챙기곤 하니까요

아니면 챙겨 갔으니 꼭 쓰고 싶어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칭찬해 줍니다

잘했다

챙겨오니 다 도움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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