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에
아주 작은 민족이 하나 있는데
음주가무와 유람을 좋하는 민족이 있습니다
그 오래전에도
중국에까지 유명한
술 좋하고 놀기 좋아하고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신기한것은
정착민족이라 어디 놀러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지
새로은 곳에 가서 개척을 하고
도전하는걸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겁니다
둘다 어디론가 가는거쟎아 그게 다른거야
네
아주 크게 다르지요
놀러갔다가 돌아오는건 여행이라고 합니다
가서 사는것은 이사라고 하지요
놀러가서는 가져갔던 것 남으면 버리고 오는 것이고
이사가는 것은 가는 곳을 청소한다는 뜻입니다
풍선효과
바닷가를 막으니
공원으로
공원을 막으니
이젠 인적드믄 산으로 옵니다
좋지요
관리인 없지
돈 안내지
술 먹고
소리질러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지
쓰레기 마구 버려도 뭐라하는 사람 없지
시가지나
집안 이나
거리나
산이나
다 자기가 쓰레기 안버려서서 깨끗한 줄 알지
누군가 죽어라 청소하고 있다는 것은 모르지
가끔 지나가면서
쓰레기가 조금씩 있는것은 치웁니다
집가는 길인데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놀러오는 사람이야 이 깊은 산속에 누가 사는 사람이 있겠어
이런 우거진 숲속 임도길이 누구 출근길이란 생각을 할까요
만약 안치우면
쓰레기 버려도 되나봐 하고 던져서
금방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하고
쓰레기장이 됩니다
그래서 치우다 치우다 살짝 화가 났습니다
아
해도 너무하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