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학생때 밤기차를 타고 지리산 종주를 하러 갈 때 였습니다
8 명이 함께 가게 되었는데
기차 의자를 마주보게 바꾸고
이런저럼 게임도하고
나중에는 남흉보기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명이 화장실을 가면
그 사람 뒷담화를 하는 것으로 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로의 머리속이
어떤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아니 그친구가 그랫단 말이야 놀라운이야긴데
나중에
본인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도 자기가 믿는 사실을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남편이 그게 아니라는데
옆집아줌마가 하는 말이 사실이라는 겁니다
남욕을 하면
자기가 약간 우월해지고 기분도 좋아지지만
대개 그것은 그 본인의 사실과는 거리가 먼것입니다
그 게임을 시작할때는 웃으며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어느 누구도 선뜻 화장실에 갈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모여서 수다로 스트레스 푸는것은 좋은데
절대로 남욕은 하지 마세요
그거 바로 다시 되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