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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21. 8. 31. 08:33

웬만하면

올해는 풀 안각고 버텨 볼까했는데

아무래도 강아지들때문에 안되겠습니다

 

쫑이는 어딜 안가서 안 묶어 놓는데

짱구는 하도 쏘다녀서

출근할때 긴줄에 매어 놓고 퇴근하면 풀어주는데

풀이 길게 자라면 개줄이 풀에 감깁니다

 

 

 

 

개줄이 집에서 전봇대까지 20미터정도 되는데

그 줄아래는 가끔 아침마다 운동삼아 낫질을 해주다가

아예 예초기로 바짝 깍았습니다

 

들깨는 아마 깨를 매달지 못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콩나물같이 자라고 있는데

더 클것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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