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다
서서히 물드는 단풍(이곳은 고도가700정도다)
그 사이로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을 바라보며
나는
이 아름다운 별에 사람으로 태어나
이 멋진고 숨막히는 경치를 볼수 있게 된것에
너무도 감사하단 생각을 했다
때로는 욕심도나고
때로는 안되는 일들 때문에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찬란한 아침 햇살과
너무도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보면서
그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다는 것에
그리고
그것을 아름답다고 느낄수 있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산다
가끔은
푸른하늘과
물드는 단풍과
그사이로 빛나는 햇살을 천천히 바라보며
흔들리는 나뭇잎사각거리는 소리
파도치는 쏴아 하며 지나가는 바람소리
그리고 작은 계곡에서 졸졸거리는 물소리가
들리는
이 조용한 숲에서
아침을 맞을 수 있어서
너무도 고맙다
오늘 아침
나는 새삼스럽게
이 아름다운 지구에 길고도 긴 지구별의 역사속에
아주 작은 하나의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지구가 이토록 아름답고
그것을 느낄수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내가 대견스러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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