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여름 풀깍기는 마지막이겠지
누가 그런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풀을 뭐하러 깍아
자연 그대로 두면 보기도 좋쟎아
오솔길로 다니면 되지
네 그 건 숲속일때 이야기입니다
사람사는 집이라면
걸어다닐수가 없게 되고
온통 도깨비바늘이나 가시가 달라붙고 찌르고
강아지도 다칠우려가 있습니다
강아지 때문이라도 마당에 풀을 빡빡 깍아주어야
뛰어 놉니다
풀을 자주 깍아주면 깍기가 쉽지만
가을에 한번깍으려 하면 예초기에 휘감겨서 잘 안깍이고
한해정도 안깍으면
그 다음 해에는 예초기로 깍을수 없는 숲이 됩니다
그래서
모르는분들은 일년에 한번만 깍으면 되지 그러지만
산소도 일년에 두번은 깍아주어야 합니다
이 예초기도 20년이 다 되갑니다
악셀 케이블을 당기는 스위치가 플라스틱인데
오래되니 그냥 부서졌습니다
어떻게든 써야지요
본드로 붙이고 철사로 조이고 해서 시동을 걸었더니
걸리기는 합니다
예초기 소리가 씨끄러운지
쫑이랑 짱구가 뒤로 숨어서 안나오네요
요즘 모델은 400 단위던데
하기사 15 년도 더 된 것이니
오래쓰기는 했네요
조속기를 주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