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20도 아래가 되면
매번 드렁트에서 밧데리를 꺼내서
점프선을 연결해서 시동을거는데
추운 눈길을
눈속을 빠지며 30분을 걸어오면
발가락이 엄척 시립니다
드렁크를 열고 밧데리를 들어 내리고
점프선을 연결하는 그 일도 손가락시리고
콧물나오고 그러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아예 뒷좌석에 실어 두었습니다
점프선의 길이가
엔진 보닛을 열고
연결하면 되는 길이입니다
그러면 매번 밧데리를
들어서 내리지 않아도 되거든요
디젤자동차가
시동이 안걸리는 이유는 간단히 두가지 일겁니다
연료인 경유가 얼었을때 입니다
엔진이 압축후 폭발할 정도의 힘을 갖지 못하면 그렇습니다
강원도 지역은 주유소에서 겨울에는
거의 혹한기용 경유를 팝니다
물론 그 경유도 영하 20도가 되면 잘 안걸립니다
밧데리가 새것이어서 아주 강력하다면
엔진오일이나 미션 오일이 얼었어도
강제로 돌려서 시동을 걸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도 잘 안걸린다면
어쩌다 시동이 걸렸을때 아주 시커먼 연기가 나온다면
그건 열선이 망가졌다는 뜻입니다
열선만 교환하면 아주 쉽게 잘 걸릴겁니다
오늘은 영하 25도인데
내일은 더 춥다니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얼마나 추울건지
매일 춥다면 익숙해져서 괜챦을 것이고
어쩌다 춥다면 가끔 있는 일이니 즐거울수도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