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하려고
일어났는데
집 외부온도가 영하 13도 입니다
이 정도면
임도위에 갤로퍼는 영하 18도쯤 될텐데
시동 안걸릴지도 모르겠다는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일찍 출발해야할거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동이 안걸리면
임도 눈길을 걸어가야하니까요
어제밤 달이
아직 나 여기있어 하고 고개를 내말고 있습니다
반갑네요
저 달은 밤새 하늘을 돌고 있었는데
나만 꿈나라 갔다와서는
아침에 새로보는 것처럼 반가워 하네요
갤로퍼 온도는 영하 19도
그렇다면 외기온도는 영하 20도가
넘을 지도 모릅니다
등산화가 난로옆에서 따뜻했었던게
참에 타기도 전에 나무토막같이 딱딱한게
아주 차가운 나막신같이 식었습니다
시동이 잘 안걸리네요
동절기 시동모터 가동할수 있는 능력
씨씨에이
콜트 크랙킹 암페어던가
뭐 여하튼 그 시간이 되도록 한참을
키를 돌렸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디젤차 오래된차들은
한겨울에 시동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게 될겁니다
어렵게
푸드덩거리며 시동이 걸렸습니다
5분만 더있으면
해갈 뜰 것 같은데
강풍에 너무 손이 시려서 핸펀들고 있는게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해를 볼까하다가
아이고 너무 춥다
오늘은 그냥 내려가자
잘 출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