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행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는게 있어서
여기 오시는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면서
느낀 것인데
관광버스를 타던지 제가 직접 차를 끌고 다니던지
제게 양보를 해주시고 친절을 베풀어 주신
그 나라 분들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냥 단지
깜박이를 한번 켜주는 것만으로도
반갑다는 손짓하나만으로도
마주칠 때 미소짓는 얼굴하나만으로도
그 나라가 좋아 졌었습니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땅에서
그 땅에 사시는 분들의 미소와 친절 하나가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참으로 고맙고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관광국가에 접어 들었습니다
멋지고 좋은 관광지를 찿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 같이 그냥 평범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보고 싶은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관광버스 옆을 달리는 차안에서
관광객들은 차창을 바라봅니다
옆 차에 앉아 있는 그나라 사람들의 표정들 바라봅니다
무섭게 질주하는 차들을 봅니다
화를 내거나
위협적인 운전으로 남을 힘들게 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은
좋은 기분은 아닐것입니다
물론
그 관광객들을 위해서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나
모습들을 보이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서로를 위해서라도
조금더 여유롭게 상대방에게 밝은 미소를 보이며
깜박이를 켜고 수신호를 하며
운전하며 사는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깜박이가 자동차 운전하는데 있어서
서로간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비켜주면 고맙다고 비상깜박이를 한번 켜주거나
목례를 하거나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
우리 자신도 기분이 좋아 지겠지만
관광버스안에서 무심코 밖을 바라보는
관광객들 눈에도 좋은 모습으로 보일것입니다
단지 외국인 여행객들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것입니다
강원도에 사는제가 남부지방을 갔을때
그 도시 분들이 그렇게 운전하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좋은 도시구나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네 할겁니다
운전할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깜박이는 꼭 켜야지 누군가 비켜주면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위협적으로 운전하지 말아야지
가급적이면 미소지으며 운전해야지
다른 것은 말고라도
깜박이는 꼭 키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