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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떨까요

산끝 오두막 2022. 5. 26. 09:15

잘생겼다면

외모를 자랑하고 싶을까요

아니면

그냥 감추고 수수하게 다니고 싶을까요

 

돈이 많으면

부를 자랑하고 싶을까요

아니면

평범한 차타고 조용하게 다니고 싶을까요

 

명품을 샀다면

들고 나가서 자랑하고 싶을까요

아니면

자기만족에 집안에 두고 볼까요

 

어떤나라가

군사력이 대단하다면

그 힘을 어딘가 써보고 싶을까요

아니면

조용하게 이웃나라와 지내려 할까요

 

헬스장을 다녀서

팔뚝이 굵어지면

쫄티입고 자랑하고 싶을까요

아니면

헐렁한 옷입고 근육을 감추고 다닐까요

 

언젠가 여자분이

고민상담이라고 가슴이 작아서

가슴확대 수술을 해야하는지 질문했길래

잠깐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고추 작아서 크게 만들자고 하는 수술도

여자들은 이해하겠네 

 

그런것들이 뭐라고

그렇게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힘 자랑하는 미국이나

힘 자랑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힘자랑하는 것도

잘 이해 안되고

예쁘다고 가슴빵빵하게 내밀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팔뚝 굵다고 쫄티에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것도 그렇고

돈많다고 고급스포츠카옆에서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것도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냥

작은 고추여도

작은 가슴이어도

못생긴 내얼굴이어도

못난 내 이빨이어도

돈 못벌고 가난한 나여도

그게 자연적인 내 것이니

그냥 받아들이는게 더 행복한것같았습니다

없는데 억지로 뭘하려하고

별로 없으면서 더 없는 남에게 뻐기려 하는것 보다는

조용하게 간직하고 사는편이 행복한 것 같았습니다

 

오 그래

그럼 넌 그렇게 지지리 궁상으로 살아

 

난 악착같이 돈벌어서 돈자랑할꺼야 

난 가슴수술해서 가슴자랑하꺼야

난 고추 크게 수술해서 자랑하거야

 

네 그렇게 하세요

각자가 다 추구하는 삶이 다른거니까요

 

그렇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남에게 피해주지는 마세요

러시아처럼 힘자랑한다고

약한나라 쳐들가면 안되는거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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