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크바나51 16 인치 엔진톱이 사망했습니다
분해해서 확인한 결과
연료 이상없이 올라오고
플러그에 전기 이상없이 튀기는데
폭발을 안합니다
이럴경우는 한가지 원인밖에 없을 겁니다
피스톤 압축이 발생하지 않는 것일 겁니다
분해해보니 피스톤도 마모가 심했고 피스톤링은
조각이 나서 작동을 멈추었습니다
공구상에 물어보니 못 고칩답니다
고친다 해도 돈도 많이 들고 그러느니 새 걸 사시라고
포기를 하고 새 엔진톱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까웠습니다
오래 함께 하기도 했고 나머지 부품은 성한데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살려보려 합니다
새것이 있으니
안고쳐지면 할수 없지
그래도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볼거야
구입한 실린더와 피스톤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먼저 실린더에서 리턴 밸브도 빼고
흡기와 배기의 구조도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두번째 뜯을 때는 크랭크케이스에 톱날 오일이 들어 오는줄 알았는데
실린더를 자세히 보니 캬브레타를 통해 들어온 혼합기가
크랭크케이스에 있다가 피스톤이 하사점을 지나면 바로 실린더 내부로
유입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런 구조입니다
폭발을 하면 피스톤이 아래로 밀려나가면서
소염기가 있는 배기구로 연소가스가 배출되는 순간 크랭크실에 들어와 있던
혼합유가 피스톤실로 다시들어 옵니다
그런 다음 다시 폭발을 하고
자동차 엔진처럼 밸브가 있어서 연료를 집어 넣고 빼는 구조가 아닌 것입니다
피스톤자체가 밸브 역활을 합니다
피스톤에 피스톤링을 끼우고
새 실린더를 결합했습니다
육각 렌치로 볼트를 풀때 잘 안풀리면
몽키스패너로 머리를 돌리면 쉽게 풀어집니다
다 결합을 하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발 걸려주렴 하면서
잠시 푸드덩하면서 시동이 걸렸습니다
와 시동이 걸렸네
기쁨도 잠시 시동이 꺼지더니 다시는 안걸립니다
이유가 뭘까
연료도 잘 올라오고
불꽃도 잘 튀기고
피스톤도 교환했고
에이 안되나봐 포기해야지
아니야
금방 걸렸었쟎아
포지하지말고 다시 해보자
쪼그리고 안자아 네시간을 씨름을 했더니
무릎이 아픕니다
다시 뜯고 있습니다
엔진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