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선착장에 가지 않으면
배가 물속에 들어가 있게 되는때입니다
물이 불어나면
수위가 높아지면 배를 좀더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물에 들어가 배를 꺼내야 합니다
서해안같이 간만의차가 크면
간만의 차가 뭔데
조수의 차이를 말하는 겁니다
그건 뭔데
아 물이빠지고 들어 오는 밀물과 썰물을 말합니다
들물 날물이라고도 하고
여하튼
서해안에는 물이 빠지면 뻘에 배가 자빠지고
물이 들어오면 오뚜기 처럼 일어서는데
호수는 물이 빠지면 서해안 처럼
일정한 때에 다시 물이 들어오는게 아니라서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데에 맞춰서 계속 배를 옮겨 줘야 합니다
출근하면서
호수 선착장을 바라보니 배가 덩그라니 물에 떠다닙니다
얼른 꺼내서 높은 곳으로 옮겨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