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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댁 농사2

산끝 오두막 2015. 5. 26. 09:37

 

큰맘먹고 예초기를 하나구입했습니다

부탄가스통을 사용하는 예취기인데 엔진오일을 따로 넣는것이라

사용이 편하네요 

혼합유 사용하는것보다 힘은 약간 딸리는듯한데 

가볍고 어깨에 메는 것이라 지고 다니는것보다 부담이 덜해서

배반처럼 지는것보다 저는 사용이 더 편한 것 같았습니다

가스한통이면 중고속정도 힘으로 약 한시간을 사용할 수 있있었습니다

 

 

 

 

 

 

 

농협마트에가서

간이 스프링쿨러도 하나구입했습니다

포트에 모종을 내려고 하는데

어머니처럼 계속 물을 줄수가 없어서

모터에 타이머을 달고 스프링 쿨러를 달았습니다

하루에 아침저녁 두번 자동으로 물을 주게 될겁니다

 

 

 

 

 

 

그냥 흙으로 땅콩을 포트에 넣었더니

흙이 딱딱하게마르면서 싹이 못 밀고나옵니다

그래서 부트럽고 영양 많은 포트흙을 사서 새로 모종을내고 있습니다

시기가 맞는건지

하는방식은 맞는건지

아는건 없습니다

그냥 어머니 농사지으실때

어깨너머로 배운걸 기억을 되살리며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씨앗을 봉투마다 잘 갈무리를 해 놓으셨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비닐봉투마다 씨앗 이름도 써 놓으셨습니다 

포트를 하기는 하는데

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준비해 놓으신 땅콩을 두판을 했고

옥수수도 두판을 했습니다

늦게 서리내릴때까지 수확을 하려면 한두달 시차를 두고

해야 한다고 하셔서 늦게 심어보려고 합니다

저 많은옥수수들을 다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이머가 작동하니 스프링쿨러가

제법 물을 잘 뿌려줍니다

며칠후에 와서 보면 결과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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