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월급은 충분한가

 

어떤 큰 마트에 계산원이

얼굴에 짜증이 가득합니다

물건을 계산대에 올려 놓으면서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저렇게 화난 얼굴을 하고 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플수도 있고

집에 아이가 문제를 일으킨 것일 수도 있고

남편이 노름이나 도박에 빠져 있을수도 있고

전화사기를 당해서 돈을 많이 잃었을수도 있고

앞에 손님이 짜증을 부려서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저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왜 내게 화를 내는 것일까요

그건 그것이고 저는 저인것입니다

제가 그 남편이 아니고

제가 그 앞에 손님이 아닌데

왜 제게 화를 내고 있을까요

 

간단한 생각은 이런것이지요

남의 돈 받고 일하는데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그만두던가

그게 그렇게 간단한일이야

예 간단합니다

월급을 주는 사장 입장에서 보면

돈받고 일하는데 즐겁게 하는 사람이 더  좋겠지요

일하는 분도 그렇습니다

이왕 돈받고 일하는데 즐겁게 일하면 좋지요

 

우리는 공과사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것이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집안일은 집에서 끝나고

회사일은 회사에서 끝나야 합니다

남편에게 화난것을 자식에게 화를 내면 안되지요

앞손님에게 화난 것을 뒷손님에게 화를 내면 안됩니다

 

공무원할때

직원들과 이야기해보면

자기는 다들 친절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합니다

월급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물어보면 다들 일하는것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도

직원들에게 가끔 물어보면 월급이 일하는 것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마 마트 계산원들도 그런 생각이실겁니다

 

가끔 생각해 봅니다

이 세상에는 월급이 충분해서

내 노력에 충분한 만큼 월급을 받고 있어

난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워

그러니 열심히 일해야겠네

오시는 손님들에게도 밝고 명랑하게 대해 드려야지

그러시는 분들 있기는 할까요

 

자식들이 공부는 못해도 건강하게 잘지내 주어서 고마워

돈 못버는 부모님이라도 우리를 위해서 애써주시니 정말 고마워

 

행복해 지는것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자 이만하면 됬어

그래도 다리가 하나라도 있어서 목발짚고 서 있을수 있쟎아

그렇게 생각할수만 있다면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왕사는 한번뿐인 인생인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짜증내고 화내면서 살지 않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요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면 됩니다

이만하면 된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