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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6. 3. 24. 10:00

 

양수기 구성을 간단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펌프 옆에 보면 흡입양정이라는 용어가 있고 그곳에 8 m 라고 쓰여 있다면

8m 아래 있는 물을 빨아 올리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그정도 높이의 물을 빨아 올리려면 압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잘 밀폐하지 않으면 물을 못 끌어 올립니다

흡입구 쪽은 가능하면 관 연결부위가 없이  직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연결부위가 많아지면 흡입할때 공기가 새거나

진공이 되지 않아서 물을 못 빨아 올리기 때문입니다

 

토줄양정  또는 압상양정이라는 말을 쓰는데 14m 라고 쓰여 있다면

14m를 물을 밀어 올릴수 있다는 뜻입니다

 

25L/min(12m)라는 숫자의 의미는 12 미터 압상양정일때 1분에  25리터를

보낼수 있다는 뜻입니다

 

전기용량부분은 W 수가 높을수록 전기료가 많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힘이 세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단상이란 의미는 전선이 두가닥들어오는것이란 뜻이고

3 상이란뜻은 전선이 세가닥 들어 온다는 뜻인데

3상은 웬만한 가정집에는 없는 것이니 모터를 구입할때

단상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가까이 보이는 큰 구멍이 있는 수직관이 흡입부 관 모습입니다

이 곳에 역지밸브(물이 거꾸로 가는것을 방지하는밸브)가 달려 있고

끌어 올린물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만약 물이 자꾸 빠져 내려간다면 이곳 밸브가 밀폐되지 않아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동그란 커버가 가압모터에 달린 임펠러(수차 날개 프로펠라)덮개입니다

어려우시면  배 스크류나 선풍기 날개 조그만것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위에 사각형 통은 물집입니다

최초에 물을 빨아 올릴때 모터혼자 힘만으로는 깊은 곳의 물을 빨아 올리기 힘들기때문에

옆에 동그란 질소 압력 탱크를 이곳에 부작해놓았습니다

이 질소 탱크는 모타가 힘들게 물을 빨아 올리려 할때 흡입압력을 더 높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혹시 모터가 오랜 된것인데 흡입관도 괜챦고 새는 곳도 없는데

모타만 헛 돌면서 물이 안올라 오면 질소탱크가 망가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점검 방법은 동그란 질소탱크 뒤에 빨간(까만) 작은 캡이 있는데 이것을 벗기고 꼭지를 살짝 눌러보았을때

쌕하는 압력 빠지는 소리가 나면 정상입니다

여하튼 질소탱크가 망가졌다면 분해 했을때 물이 줄줄 샐겁니다

그러면 교체하셔야 합니다

대체로 부품은 다 따로 팔고 있으니 부품만 따로 구입해서 교환하실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까만 물통 아래 수직관에 연결된 옆으로 보이는 테이프 감아놓은 연결관이

토출 연결부입니다

 

겨울에 얼어터질때 의외로 이 곳이 잘 얼어 터지는데

그 이유는 다른 곳은 다 물을 뺄수 있는 배수 콕이나 아니면 높이가 높아서 물이 잘 빠져나와

괜챦은데 이 곳만 물빼는 곳이 없어서 잘 얼어 터집니다

 

토출연결부를 교체하려 합니다

 

 

 

 

토출연결부 부속입니다

노란나사 구멍이 보이는 데 이 곳은 압력 센서를 설치하는 곳입니다

모터가 같은 기종이어도 압력 자동차단센서가 달린것이 있고 없는것이 있습니다

값 차이도 많이 납니다

위의 토출연결부에는 그것이 없는 관부속인데 원래는 있던것을 얼어 터트려서

교체 할때 센서를 부착할수 없는 관으로 교체 했다가 다시 얼어터지고

이번에는 센서가 있는 부속을 샀습니다

 

혹시 양수기가  수도꼭지를 잠그어도 계속 돌아간다면

저 압력 센서가 망가진것입니다

계속 모터가 돌아간다면 관에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어딘가 약한 부분 바킹이 늘어나거나 연결부가 새게 됩니다 

 

그럴때는 압력센서위에 꽂혀 있는 두선을 빼서 마주 연결해 주면

모터가 계속 돌아가게 되는데 콘센트 스위치를 이용해서 모터를 쓸때만

작동 시키고 멈추고 그렇게 응급처치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작고 예쁜 것들을 분해 할때는 거기에 맞는 작은 복스알을 쓰는게 편합니다

이 복스알 세트는 어디선가 사은품으로 받은 것인데 참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출 연결부를 교체하려면

물집볼트 네개를 다 풀어내야 합니다

질소탱크를 떼어내야 볼트 네개를 다 풀수 있습니다

질소탱크는 오른 나사이니 왼쪽으로 돌리면 풀어집니다

질소탱크 나사부분은 플라스틱이므로 조심해서 빼고 끼워야합니다

나사가 뭉개지면 밀페가 안되고 밀페가  잘 안되면 물을  못 빨아 올립니다

 

 

 

 

양수모터는 잘 고쳐 졌습니다

압력센서도 잘 작동 되고

저런 모터는 새것이 14만원 정도 하는데

토출부 부속만은 4천원입니다

물론 택배비 3천5백원 해서 7천5백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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