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탱크는 비상용입니다
물이 없는 곳이라 샘물에서 집수정으로 물을 모아
집보다 높은 곳 첫번째 물탱크에 물을 모읍니다
이 탱크에 물이 넘치면 월류관을 통해서
그 아래 탱크에 다시 저장 하는 구조인데
좀 편하게 물을 써 보자고 배관을 새로 하는 중입니다
그냥 써도 되는데 고친다고 고치는 중입니다
잘하는 일 인지모르겠습니다
포키로 파다가
급수관 끊어 트리고 퇴수관 잘라지고
그냥 쓸걸 그랬나 그런 생각을 하는중에
포키 유압관이 터졌습니다
이 물탱크 배관 얼른 다시 해서 메꾸고 싶은데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참에
물통을 들어 내 버릴까 하고 물통을 들어내 보려 했는데
그 것도 안됩니다
집위에 첫번째 쿨탱크에 배관을 다시하고 있습니다
집 위 산중턱에 집수정이 있고 이 곳에서 물을 모아서 저 첫번째 탱크에 저장하고
남은 물은 구덩 판 아래 탱크에 저장됩니다
집수정에서 내려오는 물에 잔 모래등 섞여 들어 오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쉬는겸 간단하게 배관을 다시 하려다가
일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포키 유압관은
오늘 안터져도 내일이던지 모래던지 언제든 터질 거였고
배관도 언제 하던지 다시 해야 하는일이고
그리고 보면 그런 일들이 오늘이어서 더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집수정 유입관을 첫번째 물탱크에 직접 넣으려고
물탱크에 구멍을 뚫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