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관리기 AMC-880SM 모델입니다
얻어올때 상황은
엔진 피스톤 쩔어붙음
클러치와 모든레바 고착
바퀴 안구름
보름동안 다 고쳤습니다
다 된거지
이제 마무리 테스트를 해볼까
모든게 작동이 되는데 구글기가 땅을 못 팝니다
왜
다 돌아간다면서
이 미륜이 녹이나서 쩔어 붙어서로터리날이 높낮이 조절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로터리 날이 땅위에 들려서 땅을 못팝니다
관리기를 땅에 대고 미륜위에 돌리는 나사를 돌려서 땅파는 깊이를 조절해야
깊게 파거나 낮게파거나 깊이 조절이 되는데 꼼짝도 안합니다
그래
너 딱 기다려봐
내가 원래대로 만들어 줄께
일주일을 윤활제뿌리고 망치로 톡톡 두드리고 압축공기로 청소하고
오늘은 내가 작정하고 널 살려주마
얼마나 쩔어붙었는지
일주일을 그렇게 노력을 하고
윗손잡이를 돌리면 속대가 빠져나와야 하는데
꿈쩍을 안합니다
우와
엔진고치는것도다 이런게 더 힘들다고
도대체 흙이랑 물이랑 얼마나 들어가면
그리고 얼마나 속이나면 이렇게나 곰짝을 안한다고
측면에 구멍을 뜷었습니다
윤활오일을 듬뿍 뿌려주고 망치질을 꾸준하게 해주었습니다
세시간만에 드디어 속대를 빼냈습니다
손잡이를 빼고 머리에 바이스플라이어를 물려서
윤활제 주면서 엄청나게 뻑뻑한 축을
팔이 뻐근하게 왼쪽으로 돌려가면서 속축을 빼냈습니다
왜
왜 그렇게 안빠진건데
녹이 난것도 아니고 쩔어 붙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뭔데
미륜 속이 안빠지는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첫번째는
나사봉을 너무 안써서 때가 쩔고 흙먼지가 끼어서 잘 안돌아가는것이었는데
그정도라면 뻑뻑할 뿐이지 꼼짝을 안하는 이유는 그게 아닌겁니다
두번째는
미륜 속대가 살짝 휘었습니다
이 미륜대가 살짝 휘다보니 겉대에 찡긴 것 입니다
앞에서 엔진은 당기고 뒷쪽에 미륜은 돌에걸려서 못나가고
강제로 밀고 나가면 대가 휩니다
기계는 무리한 힘을 가하면 안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한 힘을 가하면 망가집니다
고무망치로 실눈을 뜨고 휜곳을 찿아서 펴는데까지 펴주었습니다
잘 작동됩니다
미륜만 짬짬이 일주일을 고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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