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는 생각이지만
우물에서 나온관을 집으로 끌고 오는데
이걸 무엇이라 해야할까
수도관이라 하면 도시사람들은
깨끗한 물이 콸콸 나오는 수도관을 생각할텐데
흙탕물이 다반사로 나온다면
어떨까
말은 쉽다
집수정에 거름망을 설치하고
물탱크를 깊게 묻고 여과지를 설치하고
해보면 없는 살림에 없는 자재에
쉬운 일은 없다
어찌되었든지
깨끗한 물이 나온다
몇시간만에 이정도면 성공한거지
물탱크 크기를 보면 족히 하루를 걸려야
자리 잡고 깨긋한 물이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깨끗한 물이 쫘악 자연수압으로 나오니
기분이 흐믓하다
아래편 우물이다
동결심도가 1미터 50인데 바위랑 돌때문에 더 깊이 팔수가 없어서
대충 1미터만 파 묻었다
겨울에 얼지 말라고 보온관에 한번 더 보온을 했으니
안얼겠지
올겨울엔 수도관 얼리지 말아야지
여름용 자연수압을 이용한 우물이다
높이차이는 집과 약 2배 정도
너무 높으면 수압이 세져서
수도관 연결이 약한 부위에서 물이 새므로 너무 높지 않아야하고
너무 낮으면 수압이 약해서 물이 졸졸거리고 나오므로
적당한 높이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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