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물을 쓰려면
두가지가 꼭 필요하다
상수도와 하수도 물이 들어오면 나가야 한다
이같이 간단한 원리를 왜 다시 말하는 걸까
대규모 상수원에서
수도물을 받아 쓰는 도시 사람들은
물이 무궁무진한줄 안다
하지만 요즘 은이 가뭄에는
시골에 단독 상수원을 가진 (우물, 샘물) 나같은 사람은
치명적이다
물이 없다는 이야기 이다
물이 없다는 것은 곧 밥을 못먹거나 으아를 못한다는 뜻이다
이건 단지 불편하다는 것을 떠나 삶 고달프다는 뜻이다
상수도 물이 풍족하다해도
하수도가 제기능을 잘하지 못하면
쓰고 난물이 집안에 차있으며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긴다
배수가 잘안되는이유는
하수도가 얼어서 이다
계곡이 얼면 하수도 출구가 얼고
출구가 얼면 물탱크마냥 물이 차오른다
당연히 집 전체 관로가 하수구에 잠기고
냄새며 오물이 역류한다
그하수도에는
내 응아나 밥풀이나 오물이 섞여 있어
내거라도 참기 힘들다
내집에서 버려 밖으로 나간다해도
어딘가에 내 주변에 있는것은 마찬가지다
얼마큼 멀리 버려야 난 안심이 될까
상수도나 하수도가 얼게 되면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어 녹이게 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얼지 않게 하는 것인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1.깊이 묻는다
2.열선을 감고 보온처리 한다
3.아예 집에서는 물을 쓰지 않는다(가능해?)
-가능하다 말통으로 길어다 쓰고 다시 들고 나가서 마당에 뿌린다-
그럼 응아는 멀리 나아가서 밭에 거름되도록 주고 온다
얼었을때는
도시라면 상수도 녹이는 기술자를 부르면 된다
해빙기라는 기계를 가져오는데 길이에 따라 난이도에 따라
비용이 달라 진다
혼자 녹이려면
압력밥솥에 스팀 배출 꼭지를 빼고
철물점에서 파는 에어호스를 사다가 끼운다
스팀꼭지에 꼭 맞는다
조금 헐거우면 철사로 조인다
물을 넣고 기다리면 물이 끓는다
강력한 스팀이 나오면 수도관을 녹이면 된다
조금더 확실하게 하고 싶으면 수도 꼭지나 연결 부위를 한군데 풀고
밀어 넣으면 더 잘 녹는다
원리는 기술자들의 해빙기와 같다
하수구가 얼어서 막혀도 이렇게 하면 잘뚫린다
갑자기 뚫려서 폭발하듯이 물이 튀어나오는 걸 조심해야한다
수도관이 얼었을때
가스불토치나 뜨거운 물을 관에 직접 붓거나 대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관을 망가트리고 화상을 입을 우려도 있고
해빙도 잘 되지 않는다
요즘 너무 가물어서
물을 아껴써야 하는데
물이 잘 나오는 곳에 있는 분들은 감이 없으실거다
그렇거나 아니거나 물은 아껴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