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광고를 볼때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누가 반팔 입고 저렇게 사는 걸까
저렇게 큰 평수의 아파트에 반팔입고 저렇게 살려면
난방은 얼마나해야 할까
국민의 몇 퍼센트가 저렇게 살고 있을까
저들은
없는 사람들이
기름이 아까워서 전기료가 아까워서
속내의에 잔뜩 껴입고
창문에는 비닐을 겹겹이 두르고
꼼짝도 못하는 걸 알고 있을까
갑자기
어떤 경찰서장님이 하신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오해로 인해 면직 당하셨다가
소송을 통해서 복직을 하셨는데
면직 당하신 동안에는 하실일이 없었답니다
기술도 없고 다른 무엇을 해본적도 없어서
식당 허드레일로 근근이 지내셨는데
복직되고
이런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많은 말씀이 있으셨는데
하나의 문장만 기억에 남습니다
경찰서장 할때는
남들도 다 저같이 사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