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를 개조 하면서
개조란말은 틀린말인것 같다
개조란 말은 무엇인가 뜯어 고치는건데
덧붙이는거니까 개조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여하튼
처음 머릿속에 그려진 그림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되었다
무엇인가를 고치거나 만들때는 몇가지 기준을 생각해 본다
1. 해체하면 원상태가 될것
2.최초에 생각한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것
3.경제적인 내용이 내능력이내에 있을것
1 번에 대한 기준은 공무원을 하면서 생긴 버릇인것 같다
우리나라에 법은 모든것에 영향을 미친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담당자가 바뀔때마다 법해석도 달라지고 법이 바뀐걸 공무원이 모를수도 있고
내가 한 행위자체가 위법인경우도 있고
이런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마음고생이 심하다
재는 괜챦은데 왜 나한테만 불법이라고 시비를 걸까
법이 바뀐경우도 있고 담당자가 모를수도 있고
여하튼 이땐 가장 좋은 해결책이 원상복구 하겠습니다하면 다 해결 된다
2 번에 대한 기준은 혼자 집짓기를 하면서
최초에는 이런 모양으로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진행하던 일이
중간에 돈문제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든 마무리 짓고 결과를 보고 싶어서
이러한 이유때문에 최초 생각한 목적과는 다른 내용의 결과물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중에 돈이 생기거나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처음 목적한 내용으로 회귀하려는 본능때문에 다시 뜯고 만들기를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더디더라도 나중에 돈이 생기면 천천히 계획처럼 진행하겠다는
여유를 가지고 결과물이 보고 싶을땐 다시 해체할수 있도록
처음 생각한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게 중요하다
3.번이야 길게 말할게 없을거 같은데
남에게 빚지면서까지 취미생활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
그냥 능력껏 하면 되는거고
돈이 없어도 꼭하고 싶으면 고물상에 가보면 되는거고
그래서 세레스 개조의 최초 목적인 비 안맞고
겨울에 잠잘수 있고 전기를 쓸수 있고 밥해먹을 수 있게 고쳤다
현재로서는 내 능력범위로는 마무리가 되었다
아마 돈이 또 생기면 더 예쁘게 좋고 고칠수 있겠지
지금은
내부 사진은 안보여 드리려고 한다
저게 캠핑카냐 개집이지 하실테니까
나만 좋으면 된건데-혹시 나도 개가 아닐까-
어딘가에 개집이라도 좋으니 그렇게 라도 만들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 안끼치고
나 즐겁자고 하는 일이면 맘대로 해보셔도 좋다고
용기 드리고 싶었다
대충이라도 마무리 되었고 시운전 나가서 잠도 자고 밥도 해먹고
낚시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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