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추 모종을 낼까 합니다
산끝오두막은 5월까지 춦습니다
물론
오늘 아침에도 서리가 내렸습니다
장작난로는 보통 9월부터 5월초가지 때야 합니다
지금도 매일 장작불을 피웁니다
날이 추워서 밭에다 직접 파종을 하면
싹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포트에 모종을 낼까 합니다
어머니댁에서는
옥수수나 상추나 땅콩을 포트에
모종을 키워서 심어 본적이 있는데 산끝오두막에서는 처음 해 봅니다
상토를 사왔습니다
종묘사에 가서 포트흙 이나 상토 달라고 하면 줍니다
작년에 모종 사왔던 포트들을 안버리고
모아두었는데 거기다가 그냥 모종을 내 보려 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처음해보는 것들은 다 걱저이 됩니다
싹이 나오기는 할까
싹이 나와도 잘 크기는 할까
상토를 포트에 채우고
상추씨앗을 서너개씩 넣었습니다
혹시 몰라서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다 살아나고 싹이 다나서
뭉쳐진채로 심어본 경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개씩은 걱정이 되니 두세개씩 넣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따듯한 방에 두고 매일 물 뿌리면서
지켜보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