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제게 물었습니다
옆에 사람이 배가 나와서 걱정이랍니다
어떻게 하면 살을 빼게 해줄 수 있는지 묻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걸 몰라서 묻는건 아닐것 같고
좀 더 쉬운 방법이 있는가 하는 뜻일까
살빼기는 쉬운거지요
조금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됩니다
육체노동하시는 분들 비만인 분들이 없습니다
막노동을 하면 먹는 양에 비해 육체는 엄청난 노동을 하기 때문에
뱃살이 불어날 일이 없습니다
그 분들 드시는 밥량은 대단하십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살을 못빼는것이 아니지요
어떻게 하면 살이 빠지는지 다들 잘 알고 있을겁니다
계기가 없는 거지요
그래서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셔서 진료받게 하고 결과를 의사선생님이 설명하실때
겁을 좀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 드려보세요
이러시다가는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는데
당뇨가 심하면 손가락 발가락을 절단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그 결심이 세달정도일지 한 1년 갈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극적인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옆에서 당신위해서 그러는거야
살 좀 빼라고 좀 덜먹으라고 계속 말하면 잔소리를 지겨워 할겁니다
자신이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는게 아니라 당신이 원해서 살빼주는거야
그런 태도를 보입니다
다 널 위해서 하는 소리야라며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계속 잔소리해보세요
아 알았어 아우 지겨워 엄마위해서 내가 공부해 줄께
웃기지 않나요
당신위해 살빼라는데 나를 위해 빼주겠답니다
널 위해 공부하라는데 날 위해 공부해 주겠답니다
살을 빼든 공부를 하든
스스로 하게 하는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스스로 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이들을 30세가 넘도로 돌보고 해먹이고 치워주고 잔소리하며
그렇게 키웠는데 결혼했다고
어느날 갑자기 스스로 무엇인가 하는 어른이 될것을 기대하시면 좀 무리가 있겠지요
그러면
이제는 병원에 절대적인 실력자가 당신 계속 이러면
죽을수도 있어 라고 협박을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겁니다
스스로 겁이나서 하도록 하는 방법만이 남았을겁니다
결과적으로 살이 쪄서 뚱뚱해지는것과
살을 빼지 못하는 것은 같은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