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차고치기

산타페 빵구 때우기

산끝 오두막 2014. 4. 15. 09:09

 

잠깐 한가한 틈에

타이어 휠바란스를 연습 중입니다 

휠 바란스 스시는 분들은 

그까짓 간단한 기계를 무슨 연습을 한다는 걸까

하시지만 모르는 사람은  어려운 일입니다

 

뒷타이어를 빼서 휠바란스에 끼우려고 보니

타이어에 철사가 박혔습니다

이젠 빵구가지 때우게 생겼네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자동차 엔진이 푸드덕 거려서 카센타와 정비소를

몇군데 돌아 다녔는데도 원인을 못 찿아

일주일에 걸쳐서 자동차를 뜯어서 고친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후 다시는 고생하지 말고

차가 망가지면 아무리 간단해도

정비소에 갖다 맞겨야지 애쓰지 말고

돈을 주고 고쳐 달래야지

직접 고치는건 너무 힘들어 

그랬었는데

이젠 다시 직접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돈이 없어서 그런거지요

 

여하튼 타이어 철사를 빼내고

빵꾸난걸 구멍을 좀 더 넓혀서 본드 끈을 집어 넣고

당기고 빵꾸를 때웠습니다

 

 

 

 

비탈진 마당에서 작업 하자니

차가 삐닥하게 올라갑니다

이럴때는 작키로 차를 들고 아래를 꼭 뭘로 받쳐 두어야 합니다

혹시 쟉키가 주저 앉으면 차가 바퀴 없는 채로 땅에 주저 앉으면

땅과 차체가 틈이 없어서 쟉키를 집어 넣고 다시 들어 올릴수가 없습니다

 

 

 

 

쟉키로 뜨는 바퀴 외에 다른 세바퀴는 고일목을 고여야 합니다

차가 한쪽만 들리는 순간 차체가 비틀리면서 쟉키가 자주 쓰러지곤 합니다 

그리고 바퀴가 들리기 전에 휠너트를 얼마간 풀어 놓고 차를 들어야 합니다

전체적인 영향이 없을지는 몰라도 차가 들려서 바퀴가 공중에 떠있는 상황에서

휠너트를 풀려고 무리한 힘을 주면 등속 조인트에 무리가 갈지도 모릅니다

압축공기를 이용한 임팩트를 사용하면 모를까 인력으로 휠너트 레바를 떨거덕 거리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다간 리프트도 사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차고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경운기 수리 1  (0) 2015.04.25
휠 바란스  (0) 2015.04.25
봉삼이 미션 교환 2  (0) 2014.04.10
체인고리만들기  (0) 2013.12.04
밧데리 게이지  (0) 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