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 뒷문짝이
너무 부식이 되서
썩어서
녹이나서
너덜거려서
녹물이 범퍼에 흐르고
뒷문짝 열고 닫을때마다 녹나서 날카로운 쇠에
손베고
그래도
잘 움직이고 말썽없이 잘 다녀주는게
고마워서 손보는데까지 보면서 타려고 합니다
뒷문짝만 교환하고 도색할까하고 물어봤더니
저 차 보험료산정 중고차가격에 절반이나 됩니다
흠
그렇단 말이지
그렇다면 엉성하지만 녹방지 차원에서
대충 고쳐서 타고 다니지 뭐
얼마나 부식이 됬는지
뒤문짝 안쪽과 바깥쪽이 녹이나서 분리될 지경입니다
번호판 조이는 봉인 볼트부분도 부식이 되서 구멍이 나서
봉인도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일단 녹난 부분은 그란인더와 사포로 잘 갈아내고
부식이 되고 너덜거려서 없어진 뒷문짝 제일 아랫부분은
주문한 FRP로 경와제를 넣어서 때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이년은 버티겠지
못버티면 또 때우면 되지뭐
대충 때우고
에프알피가 경화 된다음 사포로 슬쩍 밀고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렇게 까지는 안하려 했는데
녹물이 흘러내려 범퍼가 붉게 변색된것도 이참에 칠해야지 하고
마킹 테이프까지 붙이고 페인트 칠을 하고 있습니다
어설프지만
빨간 녹이 난 철판도 가려졌고
너덜거리는 곳도 때워졌고
얼핏보기에는 뭐 그럭저럭 괜챦아 보입니다
올 여름은 무난하게 날 것같습니다
돈은 4만원 정도인데
페인트 두통 2만원 에프알피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