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집이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0 년이란 세월 참 금방갑니다
만들땐 그렇게 금방 해체 될것 같지 않았는데
조립식 건물이 좋기는 좋네요
뜯어서 딴데다가 붙이기는 아주 그만입니다
가끔은 괜챦은 건물 해체할때 창문을 보면
탐이 납니다
날 주지 저걸 그냥 마구 부셔버리네
아깝다
나름 규칙을 가지고 정리 한다고 한건데
아무리 보아도 마구 어질러 놓은 것으로 보이네요
우리는 남의 집에 가면 그런가 보다 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애들 자치방에 가서
에구 이렇게 어지렵혀 놓고 정신 사나워서 공부는 되겠니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도 나름 그게 규칙을 가지고 정리 해 놓은 것이니까요
하얀집을 해체하고 나니
산끝집 쪽에서 노을이 보이네요
두집중 한집이 없으니 외롭기도 하겠지만
전망은 더 좋아 졌습니다
폐교 되는곳에서 얻어온 창문을 십녀동안
이집 저집에 쓰다가 해체해서 딴곳에 쓰고
또 조립하고 분해하고
요즘엔 좋은 창문도 많이 버려지던데
그런것을 어디서 얻어오면 좋겠는데
그러다가 잇는것이나 잘쓰지 하고 그냥 또 씁니다
창문옆에 기술이라고 쓰여 있는데 아마 어떤 학교 기술교실에
쓰던 창문일겁니다
지금도 기술이라는 과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요건 몇년전에 돈주고 산 화장실용 문입니다
플라스틱이라 썩지 않아서 좋습니다
깨트리지 말고 다시 잘 가져다 붙여야 겠습니다
창문틀입니다
이것도 사러 다닐때는 창틀만드는 집에서 안팔려고 하던데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일반인은 창틀을 못 만들거라고 생각한것인지
아니면 팔아도 이익이 남지 않기 때문에 안팔려고 하는건지 궁금했습니다
여하튼
창문에 맞추어서 창틀을 절단하고 홈을 파서
창틀을 벽에 짜 붙이고 있습니다
돈만 많으면
저런짓을 하는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돈주고 창틀채 이중충장을 사다가 끼우는게 훨씬 깔끔하고
편하고 예쁘겠지요
전면 왼편 창틀을 완성했습니다
전면창틀과 창문은 이미 설치했고
우측 창틀을 만드는중입니다
이 창문은 처음 하안집 지을때 누가 자기네집 창틀에는 안맞는다고
새것인데 쓰려면 실비만 내고 가져 가라고 해서 자져왔던 창문인데 제가 집짓는중에
제일 비싼돈을 주고 구입한 창문일겁니다
어찌보면 집에다 창문을 맞추는게 아니라
창문에 집을 맞추어 짓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산끝집에 집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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