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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집 외벽 작업중

산끝 오두막 2014. 6. 25. 10:28

 

산끝집 벽에 작업중입니다

디른 분들 집짓는 순서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늘 그 순서대로 합니다

뼈대 지붕 바닥 창틀 문틀 벽

집만드는 순서야 집 주인 입맛대로 하면 되지만

지붕부터 해 놓으면 비가 오거나 해가 뜨겁거나 텐트 쳐 놓고

안에서 무엇을 하는것 마냥 즐겁습니다

비오는데 다 젖으면 속상하고

땡볕에 헉헉 대면서 일하면 힘드니까요 

 

지붕 만들어 놓고

놀면서 일하는게 좋았습니다

 

 

 

 

이층 작은방 창문틀은

다 설치 되었고 벽체를 설치하는 중입니다

새로은 자재를 사다 쓰면 속도가 훨씬 빠르지만

하얀집에서 뜯어낸 자재를 쓰다가 보니

구멍은 때우고 찌그런진곳은 펴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배로 걸립니다

 

 

 

이층인거 같이 높게 들어 짓다 보니

모든 자재를 묶어서 끌어 올려야 합니다

계단도 없고 사다리로 들고 올라오는데 정말 힘이 듭니다

쉬운일은 없네요

무게도 무게지만 먼저 뜯어낸 자재들을 정리하지 않아서

온통 못 투성이에 날카로운 것들이 많아서

다치치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북쪽편 창문인데

예전에는 저 위치라면 하얀집 지붕이 보이거나

벽체가 보여야 하는데 하얀집이 없어지니

집으로 내려 오는길이 그냥 훤하게 보이네요

 

 

 

 

아랫층 남쪽 방향입니다

정확하게는 아랫층은 아닙니다

집을 2 미터 정도 들어 올렸더니 아랫층 공간도

한층 정도의 여유 공간이 나왔습니다

공구며 기타자재들을 보관하고 작업실로도 쓰려고

만드는 공간입니다

 

 

 

 

 

 

 

 

아래층 뒷편 공간입니다

자동차 관련된 기계들과 차를 집어 넣어 보려고 만든 공간인데

잘 진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은 살이 박혔고

체중은 약 5키로 정도가 빠졌습니다

혹시 누가 다이어트 하기 힘들다고 하면

혼자집짓기에 도전하시면 보람도 있고 살도 아주 잘 뺄 수 있다고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원형 절단기 날을 교환 할때가 되었습니다

단 보름만에 원형 절단기 숫돌 날을 두개를 썼습니다

 

자재는

용접봉 한통을 다썼고

절단기 숫돌 두개를 썼고

용접판 패치를 100개를 썼습니다

 

이제는

주로 톱질과 나사못을 박거나 못질을 주로 해야 하는 공정들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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