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눈치우지 말고
그냥 다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최소한 마당과 지붕은 눈을 치워야 합니다
마당은 다니기 불편하고 꼭 장화를 신어야 하니
치워야하고
지붕에서 쏟아져 내린눈이 다져지고 얼어서
늦은 봄까지 얼음이 되어 버티므로 치울수 있는 날은 꼭 치워야합니다
지붕에서 쏟아진 눈이 계속 쌓이므로 퍼내야 하기도 하고요
세레스차를 포키앞에 세워 놓았는데
세레스가 시동이 안걸리면 포키도 나오질 못하므로
순서를 바꾸어 놓을 까 생각도 해봅니다
포키가 앞에 있는데 안움직이면 이번에는 세레스가 못 움직이니
어떤게 더 좋은 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붕에서 쏟아진 눈이 다져지거나 얼기전에 퍼내야 합니다
얼면 포키도 퍼내질 못합니다
얼음이 되면 무슨 짓을 해도 눈을치울수가 없으니까요
하얀집 처마는 꺽이기 시작하네요
처마를 대충 엉성하게 만들었으니 당연하지요
날이 좀 풀렸다고 세레스도 포키도 단발에 시동이 걸려 주었습니다
두 차량 모두 겨울 준비를 잘 해 두었나보다 하고 흐믓해 졌습니다
그림에는 눈이 별로 안 많아 보였는데
퍼 내기 시작하니 참 많기도 합니다
퍼내면서 끌고 나옵니다
작년에 만들어둔 포키 눈삽을 달아 볼까하다가
귀챦아서 그냥 바가지로 퍼내고 있습니다
마당에 눈을 치우는게 아니라 퍼낸다는 말을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