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칼을 들고 협박하는 사람
깡패
주먹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사람
조폭
문신으로 덩치로 위협하는 사람
이분들은
다 그래도 솔직해서 좋습니다
척봐도 나 네돈 빼앗으려 하는거야
그래서 도망가거나 빌거나 피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돈을 안 빼앗길 수 있습니다
사기꾼이요
세상에 제일 나쁜 사람입니다
착하고 어리숙한 사람들
선한 얼굴로 돈 빨아 먹는 인간들입니다
차라리 얼굴에
나 강도 깡패 조폭이라고 쓰여 있는분들이
더 나은 사람 같아 보이는이유입니다
커다란 교회에 다니는
어떤 권사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남편이 공무원으로 연금받다가 사망해서
남은 연금도 받고 버젓한 아파트도 한채 있고
연세는 87세인데 아픈곳 하나 없고
세상 걱정없이 행복할 것 같지요
심심하답니다
재미없답니다
어느날 드디어 재미를 찿으셨습니다
정규교회 신자들만 노리는 중견 사이비 교회에서
이 할머니 포섭에 성공했습니다
일반인은 그런 사이비 교회에서 꼬셔도 잘 안가거든요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일단 하나님 십자가 이렇게 시작하면 마음이 열립니다
사탕주고 밥주고 즐거움 주고 하면서
매일 즐겁게 해주면 자발적으로 매일 나오게 됩니다
정말 사는 것 같고 즐겁고 신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게 되면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럴때 쯤 진실을 말하게 됩니다
지꽝꽝목사가 운영하는 시땡 교회입니다
남들이 다 이단이라고 지칭하는 교회입니다
헤어질수 있을까요
이 할머니
버스타고 매주 서울 교회로 출퇴근 합니다
어느날 백만원 씩 신도들에게 준답니다
꼬셔간 사이비 교회 아주머니는 그런 걸 잘 못하니
서울서 젊은 청년 기술자가 내려올테니
통장 구좌번호 비밀번호 신용카드 휴대폰까지
다 준비해서 나오라고 합니다
자식들은 말립니다
사기예요
하지 마세요
이 할머니 화를 냅니다
하나님이 내게 사기칠리 없어
그 목사님 그럴분이 아니야
제발
다니던 교회나 잘 다니세요
왜 갑자기 그런 이름 없는 이상한 교회를 가시는거예요
누간 더 나쁜가요
세상물정 모르는 이 할머니 인가요
아니면 그런 분을 등쳐먹는 사기꾼인가요
이 할머니
문신가득한 조폭이 앞에서
통장 달라고 하면 절대로 안줄건데
만면에 미소지으며
인자한 얼굴로 할렐루야 하는 목사가
통장달라면 얼른 주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참 사기꾼 여러종류고 사기도 가지가지하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폭
깡패
도둑놈
사이비 목사중에 누가 제일 나쁜 사기꾼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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