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자기가 옳다고 판단하면
국민이나 가족을 자기마음대로 끌고 가려는 사람
그렇다면 옳다 아니다를
누군가가 결정해야 하는거네요
누가 결정하는게 맞는걸까요
진학 진로를
학교 다니는 아들이 결정해야 할까요
아버지가 결정해야 할까요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들은 의사를 만들어야 해
그러자면 공부를 죽어라 해야겠지
그런데 애가 말을 안듣네
두들겨 패서라도 공부를 시켜야겠네
이런 아버지를
독재자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 아버지가
아들을 훌륭한 의사로
만들려는 생각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그게 강제를 동원하고
아이가 싫다는데 억지로
시키면 독재자가 되는겁니다
국민이 싫다는데
강제로 무엇인가 시키려하면 독재자가 되는겁니다
나중에는
그때 아버지가 강제로 그렇게 해서 의사가 되었네
감사하네 그런 분들도 있지요
그런분들은 아들을
또 강제로 가르쳐서 의사만들려고 할겁니다
독재자의 특징은 그렇습니다
니들도 나중에 내게 감사하게 될거야
그러니 지금 나를 따라야 해
폭력과 강제 아래 성공한 사람이
전체중에 몇명이나 되고
또 그분들 몇분이나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그나마
성공한 사람들은 독재를 좋아하겠지만
대다수는
아버지의 폭력이 너무 힘들어서
가출하거나 아버지에게 대듭니다
어떤 일이 옳다고 해도
독재로 강제로 그 일을 하려 하면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는겁니다
강제로 밀어 붙이면
얼마간은 아들이 참고 죽어라 공부하겠지만
더 이상 못참는 때가 오면
누군가에게 언젠가 폭발할겁니다
그렇게 되면
둘 다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아들 의사 만들고 싶어서 온갖 정성을 다하던 아버지
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 잘하고 싶었던 아들
그렇게 되기전에
대화라도 나누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아버지는
죽어라 아들말 부인말 남의 말 안듣거든요
자기이야기만 자기이야기라고 주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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