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집에 농사를
도와 드리다 보면
비닐을 덮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해에는 비닐을 덮으시고
어떤 해에는 안 덮으시는데
그 기준은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미루어 생각하기에는
매년 비닐 덮고 그 다음해에 걷는 것이 힘드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비닐을 덮으면 여러 모로 좋습니다
잡초에 대한 걱정도 줄고
건조에 대해서도 맨땅보다는 가뭄피해를 덜 입는것 같았는데
비닐을 덮는게 농사 짓가 편하신가 하고 물어보면
그렇긴 한데 대충 짓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올해는 덮어 드려 볼까 합니다
비닐덮는걸 쉽게 할수 있는 기구가 있는 것은 아는데
어머니는 극구 반대를 하십니다
별로 크게 짓는 농사도 아닌데 그런것 까지 살 필요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집을 짓거나 농사를 짓거나 하는데는
그 규모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기구가 있으면 편하기는 할것 같아서
간단히 쇠파이프 몇개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돈 안들여서 만들었다고 하면 그냥 쓰실지도 모르니까요
일단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혹시 만들게 되면 그래서 성공적이라고 생각이들면
만드는 과정도 올려 볼까 합니다
바퀴는 밭고랑에 맞게 좌우로 움직일수 있게하고
비닐 거는 대도 분리가 가능하게 생각중인데
밭고랑에 흙을 덮는 쟁기 같은 것도 달아보려 했는데 그건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어머니 밭이 흙이 돌이너무 많아서 그 흙덮는 쟁기는 도리어 더 불편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