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쟁기를 개조한
배토기를 사용해 볼 때가 되었습니다
잘 되면 좋겠는데
배토기가 영 신통치 않습니다
생각같이 골이 타지지 않습니다
웬만해서 실패한 생각을 하지 않는편인데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쟁기로 갈아 달았습니다
쟁기로 요령껏 골을 타고 고랑을 만드는 편이 좋을것같습니다
비닐폭에 맞도록 좀 넓게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쓰던 비닐을 잘 걷어 두었습니다
올해 다시 덮으려 합니다
구멍뚫리고 너덜한 한번 썼던 비닐인데 올해 다시 덮으려 합니다
비닐 덮는 기계에 새비닐을 끼우고 덮으면
쉽고 빠르겠지만
가급적이면 아껴보려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아껴쓰면 비닐 쓰레기도 줄어 들겠고
돈도 절약 되겠고 뭐 그런 생각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약간 궁상맞다고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새 비닐 덮는것에 비해 서너배는 힘이 드는 작업이 되었습니다
낡은 비닐이 잇는것만큼 비닐을 덮는데까지만 덮고
나머지는 그냥 심어볼까하는데 풀을 깍아낼 자신이 없네요
제초제나 농약은 안쓰기때문에 일일이 김을 매거나 풀을 깍아야하는데
그래서 비닐을 덮는건데
어지되었던지 쓰던 비닐을 다 덮고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