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하루 비우고
난로(로켓스토브)에 불을 피우고
순환모타를 가동 했습니다
아무래도 무엇인가 이상해서
보조탱크를 살펴보니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부동액은 원액과 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데 보통 1:1의 비율로
차에 집어 넣는다고 합니다
이때는 영하 15도에서 언다고 하고
원액인 경우
영하25도가 빙결점이라 쓰여 있어서
순수 원액을 집어 넣었는데도
얼었습니다
그렇게 추웠나
집이란것이
계속 사람이 거주하면 그나마 온기가 있어서
잘 안얼지만
집을 비우며 더 차거워 지나 봅니다
기름 한방울 안쓰고 전기 안쓰고
산속 오두막을 구들 아닌 형태로 난방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단은 난로를 피우고
한참을 녹여서 부동액을 빼 냈습니다
지금은 살짝 살얼음으로 얼어있는 상태지만 더 꽝꽝얼게되면
라디에타 연탄뚜껑 온수기등등
모든것들이 팽창해서 찢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일단은 부동액을 빼낸 상태로
로켓스토브 - 이젠 난로라고 통칭해 부를까합니다 -를
가동하려 합니다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눈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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