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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원액)도 어네요

산끝 오두막 2011. 12. 27. 10:57

집을 하루 비우고

난로(로켓스토브)에 불을 피우고

순환모타를 가동 했습니다

 

아무래도 무엇인가 이상해서

보조탱크를 살펴보니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부동액은 원액과 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데 보통 1:1의 비율로

차에 집어 넣는다고 합니다

이때는 영하 15도에서 언다고 하고

원액인 경우 

영하25도가 빙결점이라 쓰여 있어서

순수 원액을 집어 넣었는데도

얼었습니다

 

그렇게 추웠나

 

집이란것이

계속 사람이 거주하면 그나마 온기가 있어서

잘 안얼지만

집을 비우며 더 차거워 지나 봅니다

 

기름 한방울 안쓰고 전기 안쓰고

산속 오두막을 구들 아닌 형태로 난방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단은 난로를 피우고

한참을 녹여서 부동액을 빼 냈습니다

지금은 살짝 살얼음으로 얼어있는 상태지만 더 꽝꽝얼게되면

라디에타 연탄뚜껑 온수기등등

모든것들이 팽창해서 찢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일단은 부동액을 빼낸 상태로

로켓스토브 - 이젠 난로라고 통칭해 부를까합니다 -를

가동하려 합니다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눈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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