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차 스페어 타이어를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어머니댁 농사를 지으러가는길에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 합니다
어찌보면 참 웃긴 일입니다
남들은 그런일이 힘들고 귀챦은 일일텐데
재미있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은 것을 해보려 할땐 설레임도 있고
잘 될까 어떻게하면 쉽게 될까
뭐 그런 즐거움도 있습니다
어머니댁 말고도 몇군데 장거리 다닐곳이 있어서
봉고차대신에 산타페에 스페어 타이어와 교환할 타이어를 싣고 가려 합니다
어머니 댁에 가져다둔 타이어탈착기와 휠바란스를
써 보려 합니다
휠 바란스는 몇번 사용해 봐서 걱정이 없는데 휠탈착기는 처음 다두어 보는 것이라
잘 될지 걱정이 됩니다
뭐 다 잘될겁니다
남들도 다 하는 것인데 잘 할수 있겠지요
참 재미있습니다
카 센타에 가서 아쉬운 소리 하는게 싫다고
이런 공구며 기계를 사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휠 탈착기를 작동 시켜보니
회전하는 것은 저기 모타로 돌아갑니다
레바를 밟으면 정회전으로 돌아가고 페잘을 발등으로 들어 올리면 역회전을 합니다
바닥판에 휠을 고정하는 것은 에어탱크의 공기압으로 작동합니다
토글 스위여서 하번 밟으면 바닥판 이빨이 넓어지면서 휠을 물어서 고정하고
한번 더 밟으면 줄어 들어면서 휠을 풀어줍니다
휠 탈착기로 타이어를 빼 냈습니다
예전에 한번 휠에서 타이어를 그냥 빼내려고 한적이 있는데
도대체 타이어를 분리할수가 없어서 절단기로 타이어를 잘랐던 기억이 났습니다
타이어를 절단기로 잘라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타이어 안에 철심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타이어가 얼마나 질기고 튼튼한지
에어주입 꼭지도 새로 끼우고
타이어도 새로 끼우고
휠 바란스도 한번 잡아줄까하다가
스페어 타이어 인데 그냥 달고 다니지 뭐 하고는
공기만 주입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