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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삼이 휀다2

산끝 오두막 2015. 6. 26. 09:21

 

봉삼이 휀다 부식이 심해서

FRP로 보수를 하려 합니다

제품을  받고 휀다를 보수하기 위해 부식된 부분을 사포로 갈고

낡은 부분을 손을 대려하니까

전체가 떨어져 나가려 합니다

 

엉거주춤 그냥 사포질을 멈추고

부식된게 더덜어지기 전에 그냥 FRP를 입히기로 했습니다

더 청소하고 갈아 내다간 전체가 부식된 상태라 있는 몸체마져

없어져버리면 보수하는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100대1의 비율로 경화제를 섞어서 잘 갠다음

보수를 하면 된다는데 공중에다가 바를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안쪽을 은박테이프로 때우고 보수를 시작했습니다

해 쨍한 날은 두시간이면 굳는 다는데

오늘부터 장마라하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언제 비가 올지 몰라서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굳기전에 비가 내리면

차문짝을 닫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FRP 가 문짝에 다 달라붙어서

헛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성형은 다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생각은 보기좋고 예쁘라고 하는 성형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원래 자기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기능이 잘못되었거나

사고로 손상이 되었거나

그렇다면 당연히 성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능에 이상이 없고

사고로 손상이 된것도 아닌데

단지  예뻐 보이려고 성형을 하는것은

아주 바보같은 짓이라는 견해 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인가는 좋은 만큼 무엇인가는 나빠야 하는게

세상이치라고 믿습니다

성형이 예쁨을 주었다면 다른 무엇을 빼앗아간다는 생각인데

그게 무엇일까

나이들어 부작용일까

뭘까

살짝 궁금하기는 합니다

 

봉고트럭은

그냥 두면 휀다 전체가 삯아서 떨어지게 되고

그 다음에는 문짝까지 부식이 될겁니다

문짝 부식이 시작되고 있는데

이유는 휀다부식으로

비가 많이 오게 되면물이 튀어들어 운전석까지

흘러 들어 오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다 때웠습니다

굳기만 기다리면 되는데 날이 궂어서 그런지 잘 안 굳습니다

그렇다면

굳는 시간동에는 비가 오기전이니

얼른 배수로를 정비해야 겠습니다

배수로를 잘 정비하면 집 내려오는 급경사길이 파여나가는걸

많이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다 되기전까지

비가 좀  있다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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