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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휀다 3

산끝 오두막 2018. 4. 12. 11:15


오늘은 조수석 휀다를 고쳐볼까 합니다

반대편을 한번 해 봤으니 좀 더 잘 할수 있을 것같습니다

생각에는 운전석보다 상태가 더 낫겠지 했는데

더 많이 부식됬네요


부식이라

어려운 용어네

썩었다고 할까요

쇠도 썩는 걸까요

녹이 났네

녹이 난것보다 아예 삭아서 없어진건데

철판이 없어졌습니다

이 말은 더 어렵네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말같이 들립니다


철판이 삭았습니다

이말이 제일 정확하겠네요


철판을 오리고 구부려서

잘 두드리고 잘 잘라서 붙여봐야겠습니다

운전석으로 빗물 안들어오게

다른데 너덜거려서 못 쓸때까지만이라도

잘 버틸정도로 고치면 됩니다




한번 해봤다고 시간이 고치는 훨씬 빠릅니다

대충 철판으로 때우고

틈은 아주 얇은 철판으로 막고

실리콘으로 틈을 메운다음 페인트 칠할겁니다

내부와 아래 차체쪽은 방청제를 칠하면

한동안 잘 버티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리비는 철판 굴러다니는것 약간하고

실리콘 두통 4천원 들었습니다

페인트 두통 4 천원과 방청제 6천원정도면 마무리 될 것같습니다  





운전석쪽 라이트가 안들어 와서

교환하려 했더니 봉고는 산타페나 승용차처럼

간단하게 뒤편 캡을 벗기고 전구 갈아끼우는것이 아니네요

안쪽에 볼트 두개를 풀어야 하는데

볼트가 깊숙하게 있어서 스패너는 안되고 복스알과 일자대 긴 것이

있어야 볼트를 풀수 있네요





전구를 교환했습니다

눈이 환해지니 좋아 보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열심히 일했고

하고 싶은 것들도 몇가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녁 노을도 예쁘고

하늘은 언제 보아도 멋진 모습으로 늘 우리 머리위에 있습니다

힘들고 슬프고 우울할때는 높은 곳에 가서

먼 하늘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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