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아무생각없이 갤로퍼 차고를 비닐하우스로
만든곳이 하필이면 경운기 추레라 보관하는 공터였는데
나무를 해오려고 트레일러를 쓰려 했는데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날잡아서 하우스와 낙엽송사이로 세워서 잘 들어 내야지 했는데
오늘이 그날입니다
보트창고 해체하려고 포키 시동건김에
트레일러를 잘 세워서 낙엽송과 창고 사이로 꺼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트를
포키로 덜렁들어서 자동차 정비대 만들어 둔 곳에 가져다 놓으려 합니다
컨테이너 작은 창고가 다 되면 다시 집어 넣어야지요
선외기며 보트에 소요되는 것들이 들어 있는
선외기 보관함도 들어서 보트옆에 가져다 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창고를 해체해야겠습니다
해지기전까지 지붕을 다 들어 내려고 합니다
자재는 다시 다써야 하는것들이라서 휘거나 망가지지않게
잘 분해해야 합니다
철거나 분해도 버릴것이라면 5분도 걸리지 않을 겁니다
포키로 확잡아 다니고 꼭곡 눌러서 고철로 만든다면 그정도 시간이면
충분하지만 나사를 하나하나 일일이 다 풀어내고 그 나사도 다시 다 쓸겁니다
목적이 창고를 만드는것인가
아닙니다
목적자체가 창고자체를 만드는 과정인겁니다
무슨말이야 그게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뜻입니다
창고가 필요해서 창고를 만든다기보다는
무엇인가 만들고 싶어서 창고가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아니라면 지금 창고도 별문제 없거든요
창고를 해체하면서
정말 집이나 창고를 레고블록같이 생각하는구나
조립했다 뜯고 뜯었다가 다시 조립하고
장난감 블록이 아니라 좀 클뿐인거지
하는짓은
유치원 어린아이들 나무블록 쌓고 노는거나 똑같네
지붕재를 들어 내고 있습니다
두시간만에 지붕판을 다 들어냈습니다
바닥판을 빼고는 다 해체되었습니다
바닥판과 틀을 제거하면 배수로를 다시 정리할겁니다
정리하는 틈틈이 컨테이너 창고를 만들고
배수로가 끝나면 컨테이너 창고를 저 자리에 놓으려 합니다
'혼자집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컨테이너 만들기 2 (0) | 2019.04.23 |
---|---|
보트창고 해체 3 (0) | 2019.04.17 |
작은 컨테이너 만들기 1 (0) | 2019.04.16 |
보트창고 해체 1 (0) | 2019.04.12 |
선반 만들기 (0) | 2019.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