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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6. 7. 6. 09:15

 

엄청난 폭우입니다

감도가 별로 높지도 않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빗줄기가 저렇게

찍힐정도면 비가 엄청 오는겁니다

 

집뒤 배수로도 정리했고

쓰러진 고목나무는 비 그친뒤에 자르기로 하고

내려오는 길 배수로도 호미로 비맞으며 정리해서

더 파이지는 않을 겁니다

 

가끔 집짓는 분들이 물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서 

물은 정말 세심하게 생각하고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물이 낮은 곳에 샌다면 막을 수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배수로를  만들어서 그리로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아니면 퍼 내야 합니다

 

차고 쪽으로 물이 넘쳐 들어와서 배수로를 옆으로 내고

바닥에 보도블럭을 깔기로 했습니다

콘크리트를 전혀 쓰지 않고 원두막 처럼 들어  집이라서

맨 땅바닥은 저 차고 뿐입니다

 

비가 오면 진창이 되어서

집안으로 흙이 자꾸 들어와서 바닥을 좀 깔아 보려 합니다

 

 

 

얻어온 보도블럭이 양이 부족해서

입구와 출입문 앞만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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