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정비 계획을
폐 보도 블럭 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은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내져 분쇄되어
재활용 골재로 사용됩니다
한동안 그런 것들을 얻어다가
마당에도 깔고 도랑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얻으러 다니는 것도 쉽지 앟아서
아예 벽돌을 찍으려 합니다
예전에 황토벽돌기계를 구입해서
몇번 찍어 보았는데 쓸일이 없을것 같아서
처분했었는데
이제 다시 벽돌을 찍을 생각을 하네요
그런데 지금 만들려고 하는벽돌은
집을 짓는 블록 크기의 황토벽돌이 아니라
바닥에 갈려고 하는 보도블럭같은
벽돌을 만들려고 합니다
강도가 높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대충 손으로 비비고 틀에 넣어
시간날때마다 몇개씩 찍어서 만들려고 합니다
강재 버리려고 모아둔 곳에서
75미리 씨형강을 몇개 주워 왔습니다
예전에 흔들의자용 벤치로 쓰던 것들인데
별로 쓰지도 않고 녹도 나고
그래서 절단해서 벽돌틀을 만들려고 합니다
크기를 얼마정도로 할까 그러다가
보도블럭 두개정도의 크기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절단기로 재단한후에
클램프로 고정시키고 90도 직간인지 측정한다음
용접을 시작했습니다
밑판을 만들어 콘크리트를 비벼넣고 다지다가
두집어서 틀만 뽑아 낼건지
아니면 그냥 평평한 바닥에 비닐을 깔고 그자리에서
틀만 뽑아 올린건지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죽을 좀 되게 하면 믿판이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일단은 그냥 찍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