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를 연기가 안내게 개조할까 하다가
그냥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연기가 화구쪽으로 나오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연통이 작아서 연기가 밖으로 못 빠져 나가는 상황과
화구 입구에 연기를 위로 모아서 보내는 턱이 없는 경우입니다
지금 저 벽난로는 연통 크기는 충분한데
화구에서 연기를 모아 위로 보내도록 앞쪽 입구가 좀 작아야 하는데
탁 트여 있는데다가 뒤에 방열판으로 제작한 판이 앞으로 너무 숙여져 있어서
불만 때면 연기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벽난로 철판을 절단해서 구조를 개선 하기 보다는
연통은 중분하게 크므로
입구를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적별돌을 쌓았습니다
두번째는 앞에 장식철물을 설치할때 입구위족을 조금 막아서
열기가 모이면 위로 올라가도록 손만 보려 합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콘크리트가 얼게 될 것 같아서
조금 따뜻한 날을 골라서 모타를 개고 벽돌을 쌓았습니다
치장 벽돌이 모자라서 앞면만 적별돌로 쌓고
뒷면은 돌맹이를 줏어다가 석축처럼 쌓아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적별돌은 다 쌓았고
이제 백시멘트로 줄눈을 메질하면 모양은 조금 예뻐질 것 같습니다
만들면서도 또 그 생각을 합니다
몇번이나 쓸건데
글쎄 올 겨울에 한번이나 쓸까 잘 모르겠네
그러게
쓰지도 않을 거면서 왜 그렇게 열심히 만드는데
뭐 만들고 시험해 보고 잘되면 재미있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