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굴뚝이 나간 창문을 정리중입니다
굴뚝이 나가는 벽은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언젠가는
어떤분이 멋지고 커다란 통나무집을 짓고
중앙 거실에 벽난로를 설치했는데
집을 다 짓고 이제 주변정리겸 남을 통나무 조각들과
쓰레기를 벽난로에 넣고 태우다가
굴뚝이 연결된 지붕에 불이 붙어서
완전히 소실된경우가 있었습니다
불을 다루는 난방기구에
굴뚝이 지나가는 곳은
인화물질이 붙어 있으면 안됩니다
물질에는 임계온도라는 것이 있어서
일정온도가 되면 불이 붙게 됩니다
계속 과열되면
불이 쉽게 붙기 때문에
굴뚝 주변에 인화 물질이 없어야 하고
과열되도록 불을 때면 위험합니다
합판으로는
벽난로 굴둑보다 좀 더 크게 구멍을 내고
고정용 펄판을 굴뚝과 똑같은 크기로 잘라서
벽을 막으면 됩니다
동그란 구멍내는 드릴날이 있는데
그 것보다 큰 구멍은 톱을 써야 합니다
깔끔하게 뚫고 싶으면 동그라미를 그리고 지그톱으로 구멍을 내면 되는데
대충 뚫어서 막기로 했습니다
창문을 뜯어서 옆으로 옮겨 달고
굴뚝도 다시 고정하고
연통이 직접 합판에 닿지 않도록
철판 구멍으로 조정을 하고
단열재 유리섬유로 일단 구멍을 막아보고 있습니다
굴뚝을 다 고정하고
틈도 다 메우고 불문도 다 열고 불을 피우는데도
불과 연기가 앞으로 자꾸 나옵니다
이것은 벽난로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모양만 벽난로이지
실제로는 항아리로 만든 벽난로 보다도 못한 벽난로입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기능보다는 멋을 보고 구입했었는데
이제는 나로나 벽난로에 대해서 조금 이해하다가 보니
이런 벽난로는 사면 안되겠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생각중입니다
그냥 설치를 진행 할건지
벽난로 자체를 절단해서 개조할 것인지
고민중입니다
이제는 여기까지하고
벽난로는 결정이 될때까지 벽난로 작업은 멈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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