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연통이 100미리 입니다
늘 생각하는 건데 연통이 클수록 불은 잘 탑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큰 연통을 쓸수는 없습니다
어제 벽난로를 설치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벽난로는 모양만 예쁘게 만들었지
불을 피우고 연기를 배출하는데는 아주 잘못된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을 따라 흐르는 유체나 기체는
마찰저항이란 현상을 갖게 됩니다
관이 좁으면 마찰저항이 커집니다
관이 굴곡이 심해도 마찰저향이 심해지고
관연결부가 턱이 지거나 많이 꺽여도
마찰저항이 심해집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참 허술하게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성질의 물질은 위로 상승합니다
차가운 것은 아래로 내려가고
예를 들어 로켓스토브의 원리는
불 피우는 곳 바로 위의 연통을 보온을 하는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열기가 더욱 뜨거워져서 급격하게 상승효과가 생기고
연기 배출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됩니다
연기가 급속하게 빨려나가면 산소가 가득한 신선한 공기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불이 아주 잘타게 됩니다
그렇다면
벽난로를 만들때 연소구 바로위의 연통 보온을 잘하고
밀폐를 잘시킨다음 꺽인곳 없이 충분한 굵기의 연통을 사용하면
연기 배출기 없이 연기가 실내로 안들어 오게
벽난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방에서 쓰는 장작난로는 간단하게 연소구 바로 위에
이중연통을 써서 연기가 방으로 안내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석유 난로는 내부에 휀이 있어서
공기를 밀어 내는 역활을 하니 그냥 연통만 설치 했습니다
엉뚱하게 구멍을 옆에 뚫어서
때우느라 보기가 좀 흉하게 마감이 되었는데
대충 올겨울을 그냥 나려고 합니다
사는 방도 아니고 가끔 작업할때만 쓰는 곳이니
보기가 좀 그렇지만 괜챦습니다
밖에 크게 뚫린 구멍은 단열재로 막아 두었는데
나중에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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